김생민/사진출처=김숙 인스타그램‘김생민의 영수증’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개그맨 김생민(45)이 10년 전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생민은 2일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10년 전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회식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다”며 “최근 피해사실을 전해 듣고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직접 만나 부족했던 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상처받았을 그 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그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또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한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으며 피해자 중 1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1명에게는 최근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생민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현재 KBS ‘연예가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전지적 참견 시점’, SBS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 등에 출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