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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룹 사운드 ‘훈이와 슈퍼스타’빅히트곡 <오라리오>37년만에 리메이크

오라리오 앨범 재킷오라리오 앨범 재킷



전설의 그룹 사운드 ‘훈이와 슈퍼스타’의 1981년 빅히트곡 <오라리오>(이백천 작사, 이현섭 작곡)가 37년만에 리메이크됐다.


‘훈이와 슈퍼스타’리더 김훈은 LP시절 슬로우고고풍이었던 이곡을 최신 디스코 버전으로 완전 재녹음, CD로 발매했다.

<오라리오>는 원로 가요평론가 이백천이 작사하고 <옛시인의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로 유명한 작곡가 이현섭의 곡으로 ‘오라고 하리오’의 준말이다. 황폐한 세상속에 마음을 정화시키는 한편의 서정시이다.

이곡이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훈이와 슈퍼스타’ 데뷔앨범은 당시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매돼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6인조 꽃미남 밴드 ‘훈이와 슈퍼스타’는 1984년 <오라리오>로 KBS가요대상 록그룹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다운타운 클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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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와 슈퍼스타’는 그러나 80년대 후반 소속사 대표였던 ‘현이와 덕이’가 요절하면서, 그 충격으로 그룹이 해체되었다. 이후 김훈은 홀로 독일로 떠나 유럽지역 교민행사 출연 가수로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0년 귀국한 김훈은 이후 ‘K스포츠’ 케이블TV 회장, 서울시 배드민턴체육회 수석 부회장, 연예인 배드민턴 협회장 등이 되며 ‘배드민턴계의 대통령’으로 변신했다.

청년에서 시니어로 변한 김훈이 <오라리오>리메이크를 결심한 것은 이 곡이 아직도 잊혀지지않고, 너무도 많은 팬들에게 계속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오라리오>의 숨은 주인공 이백천, 이현섭 그리고 그룹 사운드 시절 후배들도 컴백을 독려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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