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사드 보복 롯데면세점, 작년 영업이익 25억원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매출은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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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5조4,539억 원으로 전년보다 1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 3,301억 원보다 99.2%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시내점 영업이익은 2,450억 원이었으나 공항점에서 1,925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 발길이 끊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및 특허수수료 증가 부담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해에는 인천공항점 부분 철수와 해외사업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경쟁력 강화, 온라인면세점 마케팅 확대, 중국 고객 의존도 분산, 해외사업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은 1,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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