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수입차 업계를 대표할 새 수장에 정우영(69·사진) 혼다코리아 사장이 선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정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사장을 지내고 있는 수입차 1세대 경영자다.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대림자동차 대표를 지내다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장을 거쳐 혼다코리아 사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수입차협회 측은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수입차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