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은 6·13지방선거를 60일가량 앞둔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공안 부장검사회의에 참석해 “금품선거나 공무원 선거 개입 등 전통적 선거범죄 외에 가짜뉴스 같은 새로운 범죄에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총장은 “과거 검찰은 선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시비 논란을 경험했다”며 “수사 전반에서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언행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국 검사·수사관 124명으로 이뤄진 ‘가짜뉴스전담팀’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