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는 'MINI'

車 넘어 생활·패션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도미니크' 론칭

2020년 도심 특화 전기차 출시

조인철 MINI코리아 브랜드 총괄 이사가 3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MINI의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조인철 MINI코리아 브랜드 총괄 이사가 3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MINI의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와 생활, 패션을 아우르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2020년에는 브랜드 첫 도심형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조인철 MINI코리아 브랜드 총괄 이사는 3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2018 MINI 브랜드 데이’에서 “도심 생활에 특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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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는 지난해 MINI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다. MINI코리아는 온라인 전용 모델인 도미니크 에디션 150대를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조 이사는 “도미니크는 단순한 온라인 판매 창구가 아닌 소통의 창구”라면서 “신차 판매는 물론 젊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패션과 생활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전기차 역시 도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는 게 MINI의 설명이다. 조 이사는 “충전을 통해 사용하는 전기차와 도심 주행에 특화한 MINI는 콘셉트 자체가 유사하다”며 “아직 주행거리나 충전시간 등 세부적인 부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딱히 경쟁 모델을 꼽을 수 없을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자신했다.

MINI는 지난해 국내에서 9,562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8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전략은 고성능 모델 JCW의 라인업 완성이다. JCW 클럽맨과 JCW 컨트리맨, JCW 컨버터블을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아울러 MINI 해치백 3도어와 5도어, MINI 컨버터블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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