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300여편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고, 22년간 약 5,800편이 넘는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왔으며, 이러한 사랑과 다양한 영화 관람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은 영화제가 끝나도 지속되었다. POST BIFF는 이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되어, 전년도 영화제 기간 중 화제가 된 작품이나 수상작을 중심으로 총 12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2017 뉴 커런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죄 많은 소녀>, 지석상 수상작인 <양의 나무>, 관객상을 수상한 <심장소리> 등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12편의 작품이 찾아간다. 또한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 프로그래머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참석 게스트로는 <살아남은 아이>의 신동석 감독,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 & 전여빈 배우, <이월>의 김중현 감독 & 조민경 배우 그리고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의 고현석 감독과 오동민, 이상희 등 배우들이 함께한다. 그리고 <양의 나무>의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대불+>의 후앙 신야오 감독과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의 몰리 수리야 감독이 한국을 찾아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POST BIFF 기획전은 4월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상영을 시작으로,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제주의 메가박스 제주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