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구재이가 약 10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새 뷰티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플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송지효와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와 함께 참석한 것.
구재이는 “실수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저로 인해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10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복귀가 이른 부분이 있긴 하다. 하지만 현장이 그리웠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반성하고 후회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 한 누리꾼은 “1년도 안됐는데 컴백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SNS에서는 활발히 활동하더라. 진짜 자숙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2년 KBS 드라마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데뷔한 구재이는, 2014년 구은애에서 구재이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