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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측 "이유비X이준혁, 조심스레 러브라인 시작"

/사진=tvN/사진=tvN



“보영이의 마음에도 봄은 오나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이 두근두근 심쿵 ‘시골 밤길 산책 데이트’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유비와 이준혁은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에서 각각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재벌급인 ‘감성재벌’ 물리치료사 우보영, 우보영과 180도 다른 감성의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로 팩트폭격을 날리는 엘리트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았다. ‘극과 극’ 감성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일 방송된 3회 방송분에서는 예재욱(이준혁)이 우보영(이유비)에게만 편중되어 있는 업무에 이의를 제기하는데 이어, 행패부리는 환자로부터 우보영을 구하는 등 ‘흑기사’ 면모를 발산하며 우보영을 설레게 만들었던 터. 더욱이 엔딩에서는 술에 취한 우보영이 택시에 자신을 태워 보내는 예재욱을 향해 “영원하라 예라인!! 잘가요~참 좋은 당신 예재욱”이라고 외치며 취중진담을 전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분위기를 드리웠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유비와 이준혁이 늦은 밤 단둘이서 한적한 시골길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의료봉사에 간 우보영과 예재욱이 우연히 만난 시골길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예재욱은 특유의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대화를 나누거나 걷는 반면, 우보영은 얼굴에 절로 피어나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예재욱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우보영은 앞서 걷고 있는 예재욱을 보며 부끄러운 듯 양손으로 입을 가린 채 함박미소를 지어내고 있는 상황. 예재욱이 또 어떤 말로 우보영을 설레게 만들었을 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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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유비와 이준혁의 ‘시골 밤길 산책’ 장면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촬영 됐다. 아직 쌀쌀한 날씨인 초봄, 더욱이 늦은 밤 진행된 촬영에 지칠 법도 하지만, 이유비와 이준혁은 대본과 동선을 체크하며 리허설을 반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갔다.

이어 이유비와 이준혁은 한상재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각각 설렘 가득한 우보영과 담담한 예재욱으로 변신,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유비는 사랑에 빠진 우보영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 이준혁은 물론 제작진의 미소를 절로 번지게 만들었고, 이준혁은 그런 이유비에게 손난로를 건네는 등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유비와 이준혁은 극과 극의 감성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 서로를 열심히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4부부터는 조심스럽게 피어나는 이유비와 이준혁의 러브라인과 함께 장동윤의 심경변화까지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가동된다. 세 사람이 보여줄 풋풋 상큼한 러브라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4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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