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양정우 PD, 소지섭, 박신혜가 참석했다.
박신혜는 “미니멀 라이프를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촬영을 통해 필요한 게 무엇이고 비워야할 게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손이 커서 자꾸 양이 넘친다. 1인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양 조절에 실패해서 많이 남기기도 한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물 사용 제한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30리터로 생활을 해야 하다보니까 설거지하는데 꽤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더라. 내가 실생활에서도 이렇게 물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았나 반성하면서 지내게 됐다. 지내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설명에 걸맞게 숲속에 고립된 채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숲속의 작은 집’은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