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령 “박근혜는 무죄… 역사 재평가 이뤄질 것”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령(64)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선고를 이틀 앞두고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무죄”라고 주장했다.


박 전 이사장은 자신의 사기 혐의 항소심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4일 서울고등법원을 찾아 “역사에서,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무죄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는 “재판부가 억울함 없이 판결해줄 것을 바란다”며 “박 전 대통령이 하신 일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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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전 대통령의 선고심이 첫 법정 생중계로 진행되는 데 대해서는 “검찰과 변호인이 갑론을박하는 과정은 공개되지 않고 선고만 공개되는 점이 아쉽다”며 “그동안 굉장히 편파적이고 편향적으로 많이 보도됐는데 그냥 선고만 공개를 한다”고 말했다. 선고 당일 법정 방문 계획에 관해서는 “친족이어도 힘든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수행비서 곽모씨와 함께 한 사회복지법인 대표에게 160억원대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총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곽씨는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받았지만 박 전 이사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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