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이 은기태 회장(이호재 분)의 압박 시험을 받았다.
은 회장은 세연이 제출한 공모전 기획서를 보고 “자네 작품, 공모전에서 제외시켜”라고 소리쳤다. 놀란 세연은 “이 수정된 디자인 제 콘셉트와는 맞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은 회장은 “내 뜻을 거스르는 건가?”며 “이 작품 가위질이 아니라 난도질을 당할 수도 있어”라고 경고했다.
이에 세연은 “제 작품 난도질당하는 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막을 겁니다”라고 맞서자 은 회장은 단번에 온화한 미소를 띠며 세연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은 회장은 “우수한 작품이야. 최종심사 때만 잘 넘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걸세”라며 “공모전에 당선되면 경혜(왕빛나 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될 걸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혜의 보호막이 돼 주고 방패막이 돼 주게”라고 덧붙이며 경혜의 앞날을 부탁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