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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이영상 투수' 상대로…오타니 이틀연속 홈런포

클리블랜드 클루버 두들겨 동점 투런

5타수 2안타…2경기 5안타 활약

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애너하임=USA투데이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애너하임=USA투데이연합뉴스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회말 우완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클루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오른손 에이스다. 오타니는 팀이 0대2로 뒤진 5회말 2사 2루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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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해 승리(6이닝 3실점)를 챙겼고 전날인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우완 조시 톰린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3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3회말 잭 코자트의 좌월 끝내기 솔로포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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