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서울경제TV] 코스닥 벤처펀드 출격…자금몰이 기대감



[앵커]

소액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면서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됐습니다.


국민 누구나 적은 금액으로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정부가 혁신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이 펀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혜택이 기대되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됐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은행 창구를 찾아 직접 이 상품에 가입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국민들께서 함께 하실 수 있게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이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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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중 15%는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에 투자토록 했습니다.

펀드를 통해 혁신기업은 모험자본을 유치하고,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미·중간 무역전쟁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감이 커진 국내 증시에서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코스닥 벤처펀드로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관되게 코스닥 시장 띄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고, 코스닥벤처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과 세제혜택 등 흥행요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코스닥 신규상장 공모주식의 30%는 코스닥벤처펀드에 우선 배정됩니다.

상장 차익이 기대되는 공모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단 얘깁니다.

또 코스닥벤처펀드는 별도 요건 없이 투자자 누구나 소득공제가 적용되는 유일한 상품으로 투자자별로 투자금액의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를 해줍니다.

다만 소득공제 10%를 받으려면 투자 기간 3년을 채워야만 합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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