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SH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3,158억원..2013년 이후 최대치

부채총액 1년새 1조3,000억원 감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158억원을 기록해 2013년 흑자 전환 후 최근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SH공사는 2017년도 회계결산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3,15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867억원보다 264.2% 증가한 수치이자 2013년 흑자 전환 후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은 2조5,212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9,560억원)보다 약 28.9% 증가했다.


주택분양 및 택지매각 실적 개선에 따라 분양이익은 7,88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423억원 늘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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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말 부채총액은 14조 8,868억원으로 2016년말 대비 1조 3,086억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도 2016년 말 226%에서 2017년 197% 줄었다. 전세임대사업 수탁전환에 따른 주택도시기금 감소, 공모사채 등 상환으로 금융부채가 감소해 부채 총액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 측은 “2012년 대규모 당기순손실 이후 사장직속 ‘비상경영혁신단’을 운영하면서 2013년 이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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