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상선, 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유창근 사장, 인도 화주 초청행사 가져

지난해 인도발 물동량 전년 대비 70% 증가

작년 인도 법인 본부로 승격

유창근(오른쪽에서 세번째)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화주초청 행사에서 인도 주요 화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유창근(오른쪽에서 세번째)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화주초청 행사에서 인도 주요 화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011200)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 주요 고객 및 항만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을 초청해 화주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유 사장이 인도에서 화주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가진 것은 지난 2016년 9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 사장은 현대상선의 현황과 향후 중장기 전략 등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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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이처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시장 상황 개선으로 성장성이 밝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최근 인도 서비스 항로 개편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아시아~인도 7개 서비스에 10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9월에는 인도 현지 법인을 본부로 승격시킨 바 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발 처리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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