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박스NOW]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레디 플레이어 원' 제치고 개봉주 1위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매서운 기세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EW사진=NEW



9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지난 5일 개봉부터 8일까지 4일 간 599,4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16,858명을 기록하며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쟁쟁한 경쟁작인 <곤지암>(591,944명)과 <레디 플레이어 원>(533,726명)의 같은 기간 내 스코어를 앞선 흥행 성적임은 물론 청불 코미디의 대표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아내가 결혼했다>(2008, 514,772명)와 <쩨쩨한 로맨스>(2010, 605,483명)의 개봉주 스코어까지 압도적으로 제친 성적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바람 바람 바람>만의 통통 튀는 매력에 이병헌 감독의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가 더해진 어른들을 위한 유쾌한 코미디라는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관련기사



여기에 국민 호감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철부지 어른 네 캐릭터들의 매력과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은 대사들의 찰진 맛을 한층 살려내며 신바람나는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는 점 역시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어른이’ 관객들이 높은 관람 만족도와 호평 릴레이를 쏟아낸 바 있으며, 특히 30~40대 중장년층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어 개봉 이후 입소문 열풍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바람 바람 바람>은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