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 23대 부산상의 의원부 임원진 구성, 출범 공식화

18명의 부회장과 30명의 상임의원에 대한 인선이 완료되면서 부산상의를 이끌어 갈 제23대 의원부의 진용이 갖춰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제23대 의원부의 임원 선출을 최종 마무리 짓고, 의원부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의원부의 임원 선출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전형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허용도 회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제23대 부산상의 의원부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로부터 임원 선출의 권한을 일임받았다.


이번 임원구성은 부산상의 의원부의 지역 상공계 대표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업종 대표성을 최우선 인선 기준으로 하고, 부산상의 활동에 대한 참여도와 지역 상공계 발전을 위한 공헌도 등을 고려했다. 또 상공계 화합 차원에서 선수(選手)가 높은 상공의원들과 지역 상공계의 차세데 리더가 될 젊은 기업인들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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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부회장에는 이남규 광명잉크제조 대표, 백정호 동성화학 대표,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 등 총 18명의 기업인이 선임됐다. 이 중 최강호 진영푸드 대표,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 배영기 세기하이텍 대표, 오용범 동진로직스 대표,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 현지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등 6명의 기업인은 이번에 새로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부회장 중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오용범 동진로직스 대표, 현지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등은 차세대 젊은 기업인들로 분류된다. 특히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가 지난달 16일 임시의원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제23대 부산상의 의원부에서는 젊은 기업인들의 상의 회장단 진출이 눈에 띈다.

총 30명의 상임의원에는 상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가 높은 3선 이상의 상의 의원을 지낸 기업인을 우선 배려했다. 상임의원 중 절반 이상인 17명은 이번에 새로 상임의원에 선출됐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번 임원 선출과는 별개로 연륜이 높고 경륜이 뛰어난 원로 의원들을 예우하고 부산경제와 상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축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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