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 정신을 널리 구현하는 의료인에게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제26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황경호(63·사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이 9일 선정됐다.
황 원장은 수술 환자들에 대한 의료·심리적 관리로 환자 보호에 앞장서고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국민 보건과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환자 상태를 고려한 최선의 마취 방식을 선택하고 수술 과정에서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했으며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스마트워크 도입 등으로 신속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도 기여했다.
함께 시상되는 JW중외봉사상 부분에는 서남영 검단탑병원 부원장과 최성운 대동병원 전산실장이 선정됐다.
지난 1993년 제정된 JW중외박애상은 지금까지 총 3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2일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