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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주식시장은]기술주 덕에 코스피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9일 실적 기대감과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로 횡보하다 오후 들어 바이오와 정보통신(IT)주가 선전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0%(14.50포인트) 오른 2,444.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3포인트(0.22%) 내린 2,424.15에 출발했다. 기관이 1,17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7억원과 559억원을 매도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지만 지난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에서 시작한 실적 기대감에 오후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승폭이 커지며 전체적인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 거래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와 부진한 3월 고용보고서 탓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72.46포인트(2.3%) 떨어진 2만393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다시 전고점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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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는 전일대비 58.37포인트(2.2%) 하락한 2604.47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이 모두 떨어졌다. 산업업종(-2.7%)의 낙폭이 가장 컸다. 기술업종도 2.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15. 11로 전일대비 161.44포인트(2.3%)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000660)(0.37%)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4.79%)과 삼성바이오로직스(8.29%)가 큰 폭의 상승세인 반면 현대차(005380)(-0.98%), POSCO(005490)(-1.88%), LG화학(051910)(-0.79%), 삼성물산(028260)(-0.72%)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4.37%), 결제관련서비스(3.86%), 디스플레이패널(3.80%)이 오름세고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79%), 해운사(-3.22%), 복합유틸리티(-2.13%)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75%(6.48포인트) 오른 874.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22%) 내린 866.45에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 23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66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내린 1,067원10전에 거래됐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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