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트와이스. 일본 열도를 점령한데 이어 국내 8연속 흥행까지 기록할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오늘(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왓 이즈 러브’는 박진영이 작곡에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5월 발매된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의 작사, 작곡 및 12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의 작사를 맡으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바 있어 또 한 번 명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 업’, ‘티티’,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셰이커’까지 7번 연속 흥행을 기록했다. 음원차트 뿐 아니라 활동곡의 모든 뮤직비디오까지 1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컴백 대전이라 부를 만큼, 수많은 아이돌의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트와이스의 8연속 흥행은 낙관적이다. 걸그룹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이미 이번 앨범 선주문량만 35만장을 돌파하며 앞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으로 기록한 33만장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여기에 지난 2월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휩쓸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트와이스를 향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위너의 ‘에브리데이’, 빅뱅 ‘꽃 길’, 아이콘 ‘사랑을 했다’,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 등 음원 강자들이 굳건하게 차트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트와이스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그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