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고가주택 공급ㆍ뉴타운 개발, 한남동이 변한다

외인아파트 부지 ‘나인원 한남’, 유엔군사령부 부지 개발, 한남뉴타운 등 개발사업 활발

강남권에 이어 용산 일대가 신흥부자들이 모여 사는 최고 부촌으로 바톤을 이어 받을 전망이다. 한남동 외국인아파트 부지를 개발하는 ‘나인원 한남’, 유엔군사령부 부지 낙찰 등 용산구 동남권역인 한남·이태원동 일대의 최고급 주택 공급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대에는 고급 주택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까지 자리잡고 있다.

지리적으로 볼 때 한남동은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태를 하고 있는 길지다. 배산임수와 영구음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입지가 서울에서 한남동 외에는 찾기 힘들다.

또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경의중앙선 한남역, 강변북로를 끼고 있어 여의도·종로·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광역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강남권과 달리 한남동ㆍ이태원 일대에 들어서는 주택은 럭셔리 대형 주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일반 고층 아파트의 시장과는 색다른 새로운 부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로 용산 일대의 개발이 추진되면 서울 강남권 부촌인 반포나 압구정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활기를 보이는 곳은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이다. 이 곳에는 최고 9층짜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신F&I가 설립한 디에스한남이 시행을 맡아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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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특징으로 전용면적 안에 포함되지 않는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며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명품 가전과 가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뉴타운 중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 부지를 재개발하는 한남뉴타운은 강북재개발의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남뉴타운 중 가장 크고 진행 속도도 가장 빠른 한남3구역을 비롯해 다른 구역들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이 끝나면 58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일대가 확 달라진 전망이다. 일대 다른 구역을 합치면 1만 가구가 넘는다.

유엔사 부지를 1조552억원에 낙찰 받은 일레븐건설도 한남동 일대에 고급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공동주택은 건축물 지상 연면적의 40% 이내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를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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