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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오해 살만한 혜택 준 사실 없어” 발언에 “지나가던 소도 웃게 할 블랙코미디” 비난한 야당

김기식 “오해 살만한 혜택 준 사실 없어” 발언에 “지나가던 소도 웃게 할 블랙코미디” 비난한 야당김기식 “오해 살만한 혜택 준 사실 없어” 발언에 “지나가던 소도 웃게 할 블랙코미디” 비난한 야당



19대 국회의원 시절 김기식 원장이 금융기관 등 피감기관 예산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김기식 원장은 8일 외유 논란에 대해 입장 자료를 내고 “의원 시절 공적인 목적과 이유로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면서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관련 의혹에 대해 “출장 후 해당 기관과 관련된 공적인 업무를 처리할 때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소신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했다”며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9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를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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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이) 갑질 외유를 둘러싼 비난에 대해 ‘소신과 원칙에 따라 관련 기관의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도 없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을 했다”며 “지나가던 소도 웃게 할 블랙코미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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