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충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산업화함으로써 향후 개인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까지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 질병의 60% 이상이 갖가지 미생물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들 미생물에 개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게 될 경우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 총 155억원을 투입해 순천향대 지역혁신센터에 프로바이오틱스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프로바이오틱스 거점센터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 및 기능성 평가, 임상시험 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의약품·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식품·의약품·화장품 산업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생산은 물론, 품질 검사·인증 등 ‘원-스톱, 올-셋(One-Stop, All-Set)’ 지원 시스템을 구축, 관련 산업기반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해 도내 기업은 물론 이웃 지역 기업들이 충남 거점센터를 이용,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