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춤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나흘 만에 자금이 유출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98억원이 순유출했다. 444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943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소폭 떨어지며 제자리걸음을 보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74억원이 들어오며 9거래일째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도 2조864억원이 순유입했다. MMF 설정액은 116조2,471억원, 순자산은 116조9,252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