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중국 웨이하이에서 ‘아시아나 오픈’ 여자 골프대회를 연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광화문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문명영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오픈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항공사 주최하는 KLPGA 경기다. 7월 6일부터 8일까지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규모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돌아간다.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1년간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제공받는다.
문 본부장은 “이번 대회로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한중 교류 확대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부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웨이하이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된 ‘시 서라운드’ 골프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업그레이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