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최근 NH농협생명과 IFRS 17 시스템 구축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약 150억원이며, 구축기간은 오는 2020년 7월까지 총 29개월이다.
LG CNS가 IFRS 17 시스템 구축하는 것은 지난 1월 중소보험사를 위한 시스템 공동 구축과 지난 5월 DB손해보험 시스템 개발에 이어 3번째다.
IFRS 17은 오는 2021년부터 국내 보험업계에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이다. 국내 보험사는 기존 원가로 평가하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고, 또한 상품판매로 인한 수익을 납입기간이 아닌 보장기간까지 포괄해서 인식해야 하는 등의 새로운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은 시스템 신규 구축 혹은 변경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홍근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그간 축적해온 금융권 IT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NH농협생명의 IFRS 17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