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경북 요즈마 캠퍼스’가 11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문을 열었다.
요즈마 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자 컨설팅 기업으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산업의 모체다. 지금까지 세계 20여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고 우리나라에는 2015년 법인을 설립,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요즈마 캠퍼스는 앞으로 바이오·전자·기능성섬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요즈마식 교육·컨설팅, 해외진출 역량강화 및 투자연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발굴, 요즈마 글로벌 네트워크 편입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적 지원과 함께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요즈마 캐피탈을 통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세계적 벤처투자 기업인 요즈마 그룹의 경험과 네트워크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