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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입틀막"..'콰이어트 플레이스' 이색 관객 리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가 12일 국내 개봉을 맞아 관객이 꼽은 관람 법칙을 공개했다.




‘소리 내면 죽는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영화 공개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북미 개봉 후 신선한 설정과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운드에 대한 기발한 설정과 접근으로 러닝타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몰아치는 강렬한 서스펜스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이 직접 꼽은 관람 법칙을 공개한다.


국내 일반 시사 및 유료 전야 시사를 통해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은 ‘관크’(관객 크리티컬,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관객)가 없는 영화로 규정하며 관람 시 절대 어떠한 소음도 유발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을 자발적으로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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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긴장. 같이 숨을 참게 만든다(인스타그램 1u***)”, “모두가 숨죽여 알아서 무음모드”(익스트림무비 N***), “강제 입틀막”(인스타그램 ge***), “침 삼키는 소리도 크게 느껴지므로 목젖도 주의!”(인스타그램 cu***) 등 숨죽여 관람한 특별한 경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남기며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100% 즐기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 것.

뿐만 아니라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러닝타임 내내 강도 높은 몰입감으로 팝콘 먹을 틈조차 주지 않는 영화로 통하고 있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팝콘도 제대로 못 먹음ㅋㅋ”(인스타그램 7d***), “팝콘은 사오지 마세요. 사와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인스타그램 mo***), “3년 사이 본 공포물 중 최고! 시작하고 1분도 안돼서 끝날 때까지 몰입도 최강!”(익스트림무비 온***), “몰입감에 영화가 짧게 느껴졌다”(익스트림무비 희***),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쉽다. 더 보여줘라”(익스트림무비 테***) 등 90분의 러닝타임이 순간 삭제되듯 빠르게 지나는 느낌이라서 팝콘이 무용지물이었다는 관람평이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오늘(12일) 국내 개봉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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