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임성순 소설 ‘컨설턴트’ 20일부터 연극 무대로

임성순 작가의 소설 ‘컨설턴트’가 오는 20일부터 연극으로 공연된다.


‘컨설턴트’는 무명작가 ‘J’가 의뢰를 받고 쓴 시나리오에 따라 누군가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자 ‘M’이 ‘J’에게 ‘회사’라는 조직에 합류할 것을 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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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관료주의의 상징인 회사와 수상한 죽음을 다루며 우리 사회의 비상식과 폭력성을 진지하게 풀어낸다.

옥랑희곡상, 파크희곡상 등을 수상한 정범철 작가가 원작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겼고 ‘거미여인의 키스’ ‘잘 자요 엄마’의 문삼화가 연출한다. ‘J’ 역에는 주종혁, 주민진, 강승호가, ‘M’ 역에는 고영빈, 오민석, 양승리가 출연한다. 7월1일까지 대학로 TOM 2관.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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