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화재부터 영주 유독가스 누출사고...‘가슴 쓸어내린 아찔했던 13일의 금요일’

인천 화재와 가스누출사고로 인해 두려움에 떤 13일의 금요일이었다.인천 화재와 가스누출사고로 인해 두려움에 떤 13일의 금요일이었다.



13일의 금요일이었던 인천 화재와 영주 유독가스 누출사고까지 일어나며, 그야말로 오전부터 이어진 사건 사고로 인해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13일 오전 6시경 경북 영주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애초 화재나 폭발로 알려졌으나, 육불화텅스텐이 누출되며 흰 연기처럼 보여져 화재 사고로 오인하는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유독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육불화텅스텐이 약 1.8t 유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독가스를 흡입할 경우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어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중이다.

오전에 발생한 유독가스 누출 사고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57분경 인천 가좌동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레화학공장은 알코올 재활용 처리하는 업체로, 이날 오후 알코올을 이동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sns에는 인천 주민들이 올린 검은 연기 사진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화학약품이 많은 공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공장 단지를 덮쳤다.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차 1대에 불이 옮겨 붙어 폭발했으며 공장 옆에 주차돼 있었던 15대 차량도 전소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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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응 3단계가 내려지며, 인근 지역에 있는 소방차와 소방관들까지 이레화학공장 화재 진압에 나서며 총력을 다해 진압에 나섰다.

이레화학공장은 3시간여만에 완진 됐으며, 화마가 쓸고 간 공장은 무너진 건물과 검은 잿더미가 돼 있었다. 큰 불은 잡혔으나, 아직 곳곳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누리꾼들은 “정말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소방관분들 너무 고생많으셨다”,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만으로 다행입니다”,“다치신 소방관 분 빨리 나으시길”, “소방관 분들이 제일 고생많았습니다”, “화마가 덮친 금요일이네요”, “검은 연기 사진만 보고도 너무 놀랐었는데 주민 분들 너무 무서우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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