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정밀타격”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생중계 TV 연설을 통해 “조금 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영국의 군대와의 합동 작전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가리켜 “괴물의 범죄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그들은 범죄자”라며 “수백만의 사람들이 화학무기로 인해 목숨을 잃고 고통을 받고 있다. 미국은 환영(illusion)이 아니다.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AFP와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현지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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