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신도시 같은 주거환경...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항동지구는

공원·교육시설에 교통도 편리

3.3㎡당 1,380만~1,460만원




올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공 분양, 국민 임대, 행복 주택 3,300여 가구 공급이 이뤄지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는 면적 66만㎡ 규모의 서울 서남권 최대 공공택지지구다. 신도시처럼 주거 단지, 근린 공원, 교육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배치되는 택지지구의 장점에 서울 안에 위치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까지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항동지구에는 유치원,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주거 단지와 가깝게 배치돼 있고 근린공원과 푸른수목원, 역곡천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경 1.5킬로미터 이내 거리에 지하철1호선 역곡역·온수역, 7호선 천왕역이 있고 지하철역들과 항동지구가 연결되는 버스 노선들이 계획돼 있다. 인근 3Km 이내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고 항동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서해안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부광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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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지구 주거시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민간택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평가된다. 항동지구에서 2019년~2020년 입주가 진행될 1, 5, 6, 7단지는 민간 사업자가 매입해 2017년 7월~11월 분양에 나선 결과 큰 인기를 끌며 분양이 완료됐다. 해당 단지들은 중흥건설, 한양건설, 우남건설, 제일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았고 분양가는 3.3㎡당 1,380만~1,460만원대(전용 84㎡ 기준층)로 책정됐다. 5월부터 공공 분양이 진행될 3개 단지(2, 3, 4단지) 1,316가구의 분양가는 앞서 공급된 민간 분양 단지들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항동지구는 지난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주택건설사업계획이 확정됐으나 이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다 SH공사가 사업계획 변경에 나서 2015년 9월 현재의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2016년 3월부터 9월까지 민간 분양 단지 4개의 착공이 순차적으로 진행됐고 이후 공공 분양 및 국민 임대, 행복주택 착공도 이어지면서 올해 해당 단지들의 입주자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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