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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늘 밝아서 몰랐던 그 뒷모습..“연예인 좋은 직업이자 슬픈직업”

사진=정찬우 소속사 제공사진=정찬우 소속사 제공



정찬우가 늘 밝았던 모습을 뒤로하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공황장애와 건강악화로 인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정찬우는 ‘컬투쇼’, ‘안녕하세요’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웃음을 전하는 웃음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밝았던 그 뒷모습에는 외로움과 슬픔만이 남겨져 있었다.


정찬우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연예인은 좋은 직업이자 슬픈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라고 이미 자신의 힘든 점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미 정찬우의 아픔은 이때부터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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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동엽은 “그동안 반짝하는 수많은 스타들을 봤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도 너무 많이 봤다. 계속하는 사람은 극소수다”라며 “아이들이 연예인이 안 됐으면 좋겠다”며 동료 정찬우를 걱정했다.

정찬우는 이에 “우리는 남을 속여야 할 때가 많다”면서 “내 감정이 이래도 즐거워야 하고, 내가 슬퍼도 노래해야 하고, 화가 났을 때도 웃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인생의 짐을 지게 하고 싶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찬우는 모든 활동 중이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휴식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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