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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감원 회계감리 착수… '제약바이오株 옥석가리기'

-바이오기업,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비중 낮아

-연구개발비 전체 비용 처리한 기업은 신라젠ㆍ펩트론


-상대적으로 회계감리 안전한 제약주 수급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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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감리 착수에 나서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리 결과에 따라 바이오주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구개발비 분석이 가능한 상위 4개 상장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신라젠, 차바이오텍의 회계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16년 기준 연구개발비 4495억원의 41.8%인 1880억원을 경비로 회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요 제약사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동아에스티, 대웅제약의 경우 대부분 과거 회계기준을 도입해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것이 이번 회계감리의 타깃이 바이오기업에 집중된 이유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기업들이 제약사보다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한 비중이 높아. 감리 이후 연구개발비의 경비(경상개발비) 처리 비중이 높은 바이오기업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약주들 쪽으로 시장의 수급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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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감원 회계감리 우려에도 신약개발 등 개별 모멘텀이 있는 주요 종목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금일 셀루메드(049180)는 美 FDA 승인 소식에 사흘 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셀루메드는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골이식재 'Rafugen DBM'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고 공시한 뒤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해당 공시 직전 거래일인 11일 종가와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약 2.4배(113.91%) 상승했다.


또한 금일장 셀트리온 삼형제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제약바이오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약개발 모멘텀이 있는 종목과 실적개선종목에 대한 주목 전략이 유효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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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증권가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들로 연일 수익 행진 중인 엑스원이 화제다. 금일 엑스원은 셀루메드(+120%), 알테오젠(+49%), 네이처셀(+40%)의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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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셀루메드, 메타바이오메드(059210), 셀트리온제약(068760), SK하이닉스(000660), 프로스테믹스(20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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