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관심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왕석현이 오랜만에 출연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부터다.
이날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부터 10년이 지나 16세 청소년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둥지탈출3’는 부모 품을 떠나본 적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왕석현은 “어릴 때 ‘과속스캔들’을 촬영한 후 지금은 학교 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침을 먹은 후 왕석현은 방에 들어가 통화로 여자친구와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히트작 ‘과속스캔들’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영은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해 왕석현을 언급했다.
박보영은 ”저도 석현이가 TV에 나온 걸 봤다. 지금 중학생이더라”며 “엄청 컸다. 이제 나보다 키가 클 거다. 그 때 너무 아기여서 한글을 모를 때였는데, 대본을 다 듣고 외워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보영은 아역배우 출신 여진구와의 남다른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역이었던 여진구에게 트로피를 건네던 선배였던 박보영은, 6년 후 자신보다 부쩍 키가 자란 여진구와 시상식에 동반 참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박보영-여진구 재회처럼 왕석현과도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등 3대가 함께 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