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복귀작인 <버닝>이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생애 첫 데뷔작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빛낼 주인공인 전종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닝>을 통해 가장 강렬한 스크린 신고식을 예고하고 있는 신예 전종서는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미’ 역을 맡아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데뷔하자마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의 순간을 안게 된 전종서는 주인공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해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전종서는 칸 영화제 진출과 관련해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가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력적인 영화의 도시에 처음으로 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신 이창동 감독님, 유아인, 스티븐 연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 드리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의 남다른 안목과 만난 신인 전종서가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박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출중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유아인, 스티븐 연과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룰 예정으로, 올해 한국 영화계의 놀라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든다.
신예 전종서와 유아인, 스티븐 연의 강렬한 조우와 함께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은 5월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