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장애인·노약자 관광 돕는 전용 콜센터 개설

서울시가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약자들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장애인도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장애관광 지원센터 1670-0880’을 열고 20일부터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관광 가이드북에는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이 나와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는 무장애 관광코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장애인이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하고 있다.


무장애 관광지원센터에서는 이같이 흩어져 있는 관광정보를 모아 관광 약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하반기에는 무장애 관광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휠체어 탑승가능 특장버스 도입·운영,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교육 사업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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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탈시설화 및 독립생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장애인 탈시설화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604명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주택, 그룹홈 등에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는 지역 기반의 자립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거주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신장 장애인이 원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바우처 택시 이용 횟수를 1인당 월 20회에서 30회로 늘리기로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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