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3월 서울 강남4구 주택 거래량은 1만1,786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역의 거래량은 5만6,91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4% 늘었다. 3월 서울은 2만4,122건으로 81.5% 늘었다. 이는 4월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강남 아파트 가격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일부 처분하면서 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1분기 13만2,010건이 거래되며 전년대비 32% 증가했으며 3월에만 5만4,144건으로 43.1% 증가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오히려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 주택 거래량은 10만81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줄었다. 광역시는 4만4,770건으로 2.4% 감소했고 도 지역은 5만4,227건으로 9.7% 줄었다.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23만2,828건으로 작년에 비해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15만8,941건, 연립·다세대는 4만3,415건으로 각각 작년보다 25.2%, 5.4% 증가한 반면 단독·다가구는 3만472건으로 2.2% 감소했다.
3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9만2천795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8,22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전달 대비 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