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 약품공업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인 샤이어(Shire) 인수를 위해 610억달러를 제시했지만 샤이어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은 제약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케다 측은 이번 인수안이 거부됐지만 인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이어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같은 희귀질한 전문 제약사로, 런던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다케다는 특허권 만료와 국내 인구 감소 속에 해외 시장 입지 강화와 의약품 라인업 확충을 위해 해외 제약사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