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데이터의 세상입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서밋 서울 2018’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WS는 세계 190개국에서 100만개사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보겔스 CTO는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기술도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사전에 제작된 환경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집을 지을 수 있는 틀과 재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안에서 사물인터넷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역량이 기업의 성과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아마존이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활동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그룹 등 고객사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김동욱 LG전자 상무는 “LG전자는 클라우드 도움으로 점점 더 똑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행사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기본적인 것은 클라우드에 맡기고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