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는 대체적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 항만, 철도 등이 가까워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조성된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이 잘 확충돼 있어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취득세, 법인세, 소득세 등 다양한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지방의 경우 정부에서 입지보조금을 지원해줘 기업의 초기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에 산업단지 분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국토부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산업단지 분양 단지 수는 1,192곳, 지정면적은 14억986만4,6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59곳 14억176만8,922㎡보다 33곳 809만5,773㎡ 늘어난 수치다.
이런 장점으로 분양률도 높다. 용지공급 분양 공고가 이뤄져 처분이 가능한 개발면적 기준 산업단지 분양률은 95.8%를 보였다. 1월 말 기준 서울과 제주의 산업단지는 모두 팔리고 잔여물량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 또 대전(99.7%), 울산(99.6%), 대구(99.4%), 광주(98.6%), 경기(98.4%), 부산(97.8%)에 위치한 산업단지들도 분양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는 잘 갖춰진 기반시설에 기업도 몰려 있다 보니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매매시세나 임대료도 합리적이므로 입주기업들의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일반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공주시와 계룡건설이 충청권 핵심 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남공주일반산업단지’가 사전청약을 진행 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검상동 산7-2번지 일원에 총 76만7,138㎡ 규모로 조성되는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인적자원, 정주여건 등 산업단지 필수요소 3박자를 모두 갖춘 산업단지다.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 화학 등 총 11개 업종으로 첨단산업이 대부분이며 업종추가도 가능하다.
먼저 산업단지가 위치한 공주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세종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산업단지 바로 옆에 남공주IC가 위치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KTX공주역도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및 다른 지역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또 국도를 이용해서도 반경 20km 내에 위치한 세종시 및 대전시와도 이동이 쉽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분양가도 3.3㎡당 50만원대로 저렴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세종 및 인근 지역의 분양가가 3.3㎡당 100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세종시 및 대전시 고분양가 산업단지를 대체할 최적의 산업단지라는 평가다. 특히 인근 지역의 각종 개발호재를 감안할 경우 지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공주시와 계룡건설이 공동으로 개발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계룡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로 총 8곳의 산업단지를 자체개발하고 분양함으로써 풍부한 노하우를 갖췄다. 또한 국내 최초 민간투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자체개발 산업단지를 사업기간 내 준공하여, 산업단지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으며, 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자랑한다.
한편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사전청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 청약 시 각종 혜택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