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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노조미 ‘로스트비프’ 사진 논란...“임산부가 날고기를?”

첫 아이를 가진 일본 톱스타 사사키 노조미가 난데없는 ‘로스트비프’ 논란에 휘말렸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발단이었다.

사사키 노조미 ‘로스트비프‘ 사진논란(사진=인스타그램)사사키 노조미 ‘로스트비프‘ 사진논란(사진=인스타그램)






사사키 노조미(30)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저녁식사 사진을 게재하고 “드라마 촬영이 아닌 사적인 모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 최고의 밤”이라고 소개했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사진이었지만 이후 팬들의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며 사사키 노조미의 ‘로스트비프’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먼저 임신 중인 여성이 날고기를 섭취할 경우 태아에 악영향을 준다는 팬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임신 중에는 육회나 로스트비프 등 날고기를 먹으면 절대 안 된다” “어서 병원에 들러 진단을 받아라”고 우려했다.


한 팬은 “개나 고양이에게 발견되는 톡소플라즈마는 날고기에서도 검출되곤 한다”며 “임신 중인 여성이 날고기를 먹다 이에 감염되면 큰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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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로스트비프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반박도 만만찮게 올라왔다. 한 팬은 “영국에서 즐겨 먹는 로스트비프는 엄연히 익히는 고기 요리로, 임신 중인 여성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재일교포3세이자 유명 산부인과 의사인 송미현 씨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려 더 화제가 됐다. 송씨는 사사키 노조미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 “임신 중인 여성이 로스트비프를 섭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혀 팬들의 설전을 마무리했다.

로스트비프는 소고기 안심이나 등심에 적당히 간을 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내는 요리다. 겉은 잘 익히고 속은 야들야들한 생살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맛의 비결이다.

한편 사사키 노조미는 15세 연상의 개그맨 와타베 켄(45)과 지난해 결혼했다. 올해 2월에는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안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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