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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현관 지병으로 별세...향년 52세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하현관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고인이 활동했던 공간소극장 극단 어니언킹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부산팀 연출가로도 함께 했던 하현관 배우가 이날 오전 2시 숨졌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5년 부터 2년 4개월 간 대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다. 당시 연극인들이 그를 위해 후원금 계좌를 개설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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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씨는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영화 ‘부적격자(2000)’ ‘사생결단(2006)’ ‘미스진은 예쁘다(2013)’에 출연했고 ’미스진은 예쁘다‘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감독조합상이 시상하는 남자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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