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극 '강아지똥' 재연

한국판 ‘어린왕자’로 꼽히는 어린이극 ‘강아지똥’이 다음 달 서울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재연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다음달 1~12일 서울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에서 연극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대표 동화작가 권정생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01년 초연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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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바닥에 굴러다니는 강아지똥 하나가 민들레 씨앗을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는 과정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감동적인 스토리에 마임과, 넌버벌 퍼포먼스, 안무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해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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