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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맨유전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도전

토트넘 손흥민, 맨유전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도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로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시즌 29호 공격 포인트 기록을 노린다.


2009년 독일 함부르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2012-2013시즌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는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레버쿠젠에서 각각 12골 7도움, 17골 2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19’로 늘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해 톱클래스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그는 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웠다. 맨유전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

문제는 이날 경기 출전 여부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와 FA컵 4강전에 관해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포체티노 감독은 20일 기자회견에서 “FA컵을 우승한다고 해도 우리 팀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욱 간절히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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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에릭 라멜라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

폭발적인 기량을 펼치는 손흥민 대신 라멜라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도 해 현지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는데, 손흥민의 체력을 아낀다는 명목하에 라멜라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토트넘은 이날 맨유전을 마치면 다음 달 1일 왓퍼드 전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전력을 쏟아부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한 달이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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