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컬링처럼…정지선 지켜주세요"

장애인 컬링팀에 기부금 전달

홍석범(왼쪽 세번째)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 지난 20일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에게 기부금 9,970만원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홍석범(왼쪽 세번째)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 지난 20일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에게 기부금 9,970만원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컬링처럼 정지선 정확히 지키는 운전문화를 응원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장애인 컬링팀을 응원하기 위해 게임 형식의 캠페인을 통해 쌓인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9,970만원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과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방민자·서순석·정승원·차재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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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업 카 컬링은 현대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진행한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이다. 컬링의 경기 운영방식을 빌려 4차선 도로 위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 위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직접 맞히는 방식이다. 참여한 고객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4차선 도로를 보며 표적판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히면 기부 포인트를 받았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돼 후원 기부금으로 쌓였다. 2월1~25일, 3월10~13일 등 총 29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약 184만명이 참가했고 쌓인 기부금 9,970만원이 이번에 장애인 컬링팀에 전달됐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단발성 캠페인으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올바른 도로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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