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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안통해"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행진

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 시프트를 뚫어낸 내야 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어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 0.247(89타수 22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4-2로 앞선 2사 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를 때려 3루와 유격수 사이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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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추신수 시프트’, 좌타자인 추신수가 당겨칠 경우를 대비해 2루 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던 시애틀 유격수 진 세구라는 타구 소리에 뒤늦게 몸을 던져 공을 잡았지만, 추신수의 발이 빨랐다.

이어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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