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36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매달 감소세를 이어가던 전체 방한 관광객이 1년 만에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작년 3월보다 11.8% 증가한 40만3,000명이 방문했다.
일본은 같은 기간 29만4,000명이 방문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월별로 보면 2012년 10월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는 44만1,000명이 방한해 작년 3월보다 16.4% 증가했으며, 전체 방한 관광시장의 32.3%를 점유하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대만은 26.3%, 홍콩은 30.3%, 베트남은 49.7%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관광객은 10.5%, 캐나다는 15.3%, 러시아는 12.1%, 독일은 6.5% 각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