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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쓰레기 집에 사는 ‘혹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 공개

‘제보자들’ 쓰레기 집에 사는 ‘혹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 공개



23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수상한 이웃! 쓰레기 집에 사는 ‘혹 할머니’의 정체는?‘ 편이 전파를 탄다.

▲ 밤낮 없이 온 동네를 누비는 혹 할머니의 정체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어느 평범한 주택가! 이곳에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숨겨 놓는 수상한 할머니가 있다고 한다. 얼굴에 주먹만 한 혹을 지닌 눈에 띄는 외모의 할머니는 60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이웃집 담을 수시로 넘어 다니며 별난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것. 하지만 주민들은 쓰레기에서 풍겨오는 악취와 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호소했다.


할머니의 집 역시 온갖 고물과 쓰레기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 유일하게 남은 공간인 화장실만이 할머니가 밥을 먹고 음식물을 보관하는 부엌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대체 할머니는 왜 이토록 쓰레기에 집착하는 것일까?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수년 째 시달리고 있다는 집주인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 결국 얼마 전, 오랜 시간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기이한 행동을 멈출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할머니에게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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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떠나 외로운 삶을 선택한 할머니, 주민들과의 갈등을 끝내고 달라질 수 있을까?

남편과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꾸렸었다는 할머니! 하지만 오래 전 그녀는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고 했다. 고된 시집살이에 남편의 폭력까지 이어지며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것이다. 약국에서 보조 업무를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자식들과의 연락마저 단절하고 외롭게 지냈다는 할머니! 이렇게 쓰레기를 모으며 생활한지도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작은 몸 하나 뉘일 수 없는 쓰레기 집에서 위태롭게 살고 있는 할머니를 도울 방법은 없는 걸까? 세월의 무게처럼 묵직하게 자리 잡은 얼굴의 혹 역시 할머니를 괴롭히고 있는 상황! 할머니는 주민들과의 깊은 갈등을 끝내고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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